이번 공청회는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발한지구 및 삼화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해 강원도 승인신청을 위한 행정절차이다.
특히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부합하도록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대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지역주민이 지역발전과 도시재생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실행계획이다.
이번 공청회 대상지역은 발한동 244-1번지 일원 및 이로동 33-11번지 일원으로 각 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발한지구는 2024년까지 346억여원을 들여 개항문화발전소, 마도로스 거리조성 등 지역상권과 중앙시장의 상권재생, 생활SOC 및 공공공간 개선확충 등 공공시설재생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삼화지구는 2023년까지 195억원을 들여 스마트 아로마 치유농원 등 지역 활력증진 및 골목상권 활성화,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상반기에 강원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명석 동해시청 도시과장은 “이번 공청회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기 위한 고민을 시작하는 자리이며, 앞으로도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3시 삼화지구 주민 54명이 가입돼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협의체가 창립총회를 개최해 삼화지구 도새재생활성화 지역 주민협의체 운영규정안 논의와 의결, 주민협의체 임원선출을 진행했다.
아울러 주민협의체는 2024년까지 진행될 ‘삼화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주민협력조직으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수립과 사업 시행과정에 적극 참여해 의견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