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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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 도심지와 서부권을 연결하는 서부순환도로(무실~만종 간)가 임시 개통된다.


원주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문로의 상습적인 지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929일 오후 2시 무실주공 5단지 인근 터널앞에서 개통식을 열고 오후 5시부터 임시 개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지정면 기업도시 및 문막지역에서 무실동 방향 출퇴근 차량의 운행시간을 10분가량 단축해 운전자의 편의 증진은 물론 교통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된다.


서부순환도로(무실~만종간) 개설은 2005년 국가균형발전과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식기반형 기업도시조성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기업도시 진입도로(지방도409)와 원주시 외곽 생활권을 이어주고, 무실동 시청사옆에서 만종교차로까지 직접 연결해 도심권과 기업도시 등 서남부 지역을 동일 생활권으로 묶는 주요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한다.


20164월 착공한 서부순환도로는 당초 20219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올해 8월말 기준 계획인구 31,788명 대비 24,252(77%)이 입주한 기업도시의 접근성을 조속히 개선하고자 공사 기간을 1년여 단축했다.


서부순환도로는 총사업비 695억원을 들여 길이 3.22km, 20~30m, 4~6차선 규모로 조성했으며 양방향 터널 2개와 교량 1개가 설치돼 있다.


원주시는 원문로의 극심한 교통난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차량통행 부분만 우선 개통하고, 마무리 공사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준공한다.


아울러 서부순환도로와 연계된 원문로 단계동 청골사거리~흥업면 광터교차로 간(구 국도42) 확장(4차선6차선) 및 신무로(409번 지방도) 확장 등을 통해 상습적인 교통난을 해소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서부순환도로 개통으로 도심지와 기업도시를 비롯한 서부권역을 직접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 및 주민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서부권 개발이 더욱 촉진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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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서부순환도로(무실~만종간) 임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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