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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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지난 201612월말 경포호수 등 일부구역을 제외하고 전면 해제된 경포도립공원의 토지이용과 체계적 계획적개발을 위해 2019년말까지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도시관리계획 입안안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해제 당시 신규 도립공원 지정 조건이 이행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반려됨에 따라 남은 행정절차 이행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로인해 지역주민들은 실망감과 함께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그동안 도립공원에 묶여 재산권 행사에 규제를 받아 하루빨리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의 자체가 반려됐다는 소식에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해제 당시 신규도립공원 지정 조건에 따라 횡성군 태기산, 정선군 상원산 일대를 대상으로 도립공원 지정을 추진중이지만 횡성군 태기산은 최근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된 바가 있어 당분간 도립공원 지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며 정선군 상원산 등 도립공원 신규 지정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지만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관련 강릉시는 도립공원 신규 지정은 강원도에서 추진중이고 이미 해제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것인데 또다시 신규 도립공원 지정시까지 유보된다면 주민피해는 날로 심각해질 수 밖에 없다며 신규 도립공원 지정과는 별도로 도시관리계획 수립은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수현 강릉시청 도시과장은 강릉시는 강원도, 양양군과 연계해 원주지방환경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최대한 이른 시일내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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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경포도립공원 해제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행정력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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