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의 변화, 야생 진드기의 서식환경 및 밀도변화, 야외활동의 증가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는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추세이며, 특히 강원도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률이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따라 삼척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우려지역 현수막 게첨, 관공서 등 공공시설 진드기 예방홍보물품 배부, 마을안내 방송외에도 보건소 원격건강관리사업, 건강배달부 프로그램 등의 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또 삼척시는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농업종사자, 공공산림가꾸기근로자, 산림조성근로자, 군인, 마을회관 및 경로당 취약계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삼척시보건소는 진드기 및 위생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기 설치된 11대의 해충기피제 분사기의 점검을 모두 마쳤으며,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우려지역 및 지역주민의 야외활동이 많은 밀집지역, 등산로 주변에 10대의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감염병 사전예방 및 발생 감소효과를 도모한다.
김영미 삼척시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본격적인 진드기 활동철에 접어들면서 지속적인 홍보활동 및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진드기로부터 안전한 삼척시 만들기에 나서겠다.”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은 논, 밭 등 풀숲 활동 시 긴 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 귀가 즉시 세탁 및 목욕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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