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인제군이 2019년 고 위험 비만율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아 나서며 군민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인제군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주한 ‘2019년도 지역간 건강격차 원인규명 및 해결방안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3년간 매년 1억원씩 지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인제군은 최근 5년간 비만율(자가보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 비만율(신체계측) 이 41.2%로 전국 254개 보건소중 하위 25%내 포함돼 있어 비만율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인제군은 지역간 건강격차 원인규명 및 해결방안 연구용역 사업에 이달 본격 착수한다.
올해 1년차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약 3년에 걸쳐 진행하며, 1차년도에 건강격차의 원인규명을 실시하고 2차년도에 추가 원인규명 및 규명된 원인의 검증 실시, 마지막 3차년도에 비만원인 해소를 위한 지역에 적용 가능한 비만프로그램을 개발해 인제군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비만 해소전략을 제시한다.
아울러 이 프로젝트는 전문연구기관인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책임교수 조희숙)에서 사업을 수행할 예정으로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1차년도 사업을 진행한다.
조복희 인제군보건소 건강관리담당은 “비만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인 암, 심뇌혈관질환, 만성질환 등의 위험요소로 잘 알려져 있다”며 “이로인한 직간접적인 사회적인 비용도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그 심각성이 커져가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간 건강격차를 완화해 군민 건강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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