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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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속초시가 2019년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체리를 육성한다


속초시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화작목을 육성하고자 국비 1억원을 포함한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종의 표준 크기에 비해 작게 자라는 특성을 가진 왜성체리 재배단지 조성에 나선다.


체리는 국내 생산기반이 취약해 소비량의 8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맛과 기능성이 뛰어나 소비량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며, 식재후 수확시기까지 5~6년이 소요됨에 따라 투자비용 대비 회수가 늦고 나무가 다 자랐을 때 높이가 6~8m로 높아 수확에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국내 특성에 맞는 재배면적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과실이다.


속초시는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된 왜성대목을 이용해 키 낮은 체리과원을 조성해 노동력은 절감하고 체리 왜성화를 통한 밀식재배로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고품질 왜성체리 재배단지를 조성한다.


왜성체리 재배단지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총 2년에 걸쳐 3ha 규모로 조성할 계획으로 우선 1년차인 올해 지역농가가 개발한 왜성대목을 이용 조직배양을 통해 체리묘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구축과 체리 재배농가 기술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어 2020년 상품화를 위한 브랜드개발 및 포장재 제작, 유통시설인 공동작업장 설치 등을 지원한다.


김영기 속초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키 낮은 왜성대목을 이용한 대량 생산기반을 조성해 농가의 지역명품 고소득 작목으로 정착해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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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왜성체리 지역특화작물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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