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소영)이 2022년 1월26일부터 28일까지 설을 앞두고 ‘설레는 그날 복 전해주러 왔 어흥~’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한달 동안 모금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저소득 홀몸어르신 799명을 대상으로 총 2,200만원 상당의 명절 KIT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온라인 모금과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협력본부, 한국주택금융공사 강원서부지사, 드림오피스 강원대점, 365다담은 한방병원, 민속전통한과, 파란나라 봉사단, 진약국 등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업체의 도움이 더해져 마련했다.

이에따라 설 KIT는 명절 음식과 어르신에게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했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어느 때보다 북적거려야 할 명절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어르신 가정에 자원봉사자가 방문할 수 없어 고민하던 중, 호랑이의 해를 맞아 어르신들에게 힘찬 호랑이의 기운을 나눠드리고자 직원들이 직접 탈을 쓰고 어르신 집을 방문하는 이벤트를 준비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2월부터 비상체제로 운영했으며 이번 설 연휴 이후 단계적으로 정상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영 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웃간 왕래도 할 수 없어 이번 명절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어려움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며 “후원자의 손길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보내주신 손길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올해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예정”라고 전했다.

한편,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동부디아코니아 법인이 춘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나눔과 섬김을 의미하는 ‘디아코니아’ 정신으로 다양하고 전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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