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마을경로당 등 대상 문해교육 운영"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이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을 본격 운영한다.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 교실’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저학력 - 비문해 성인들을 위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독능력 등 문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월, 행복 교실에 참여할 경로당 12개소 150여명과 양양군 문해교육사회 회원 등 자격요건을 갖춘 문해교육사 12명을 모집해 지난 3월 18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양양읍 포월리, 조산리, 사천리, 서문1리, 서면 영덕리, 손양면 학포리와 현북면 말곡리, 대치리, 잔교리, 현남면 입암리, 강현면 용호리, 석교리 경로당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문해교육은 경로당별 주 2회, 1회 2시간씩, 1개소당 최대 60회의 수업으로 운영하며, 학습자 관리 및 문해학습자 상담 등과 함께, 여건에 따라 영화 관람 및 키오스크 체험 등 문화행사와 디지털 생활문해 교육이 병행한다.
또 수강생들은 강원특별자치도 문해교육 축제인 ‘청춘만개’에 참여한다.
군은 행복 교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수강생들에게 교육교재와 학용품, 책상, 의자 등을 지원하며, 문해교육 강사들이 평생학습 관련 행사 및 각종 문해교육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 지역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교육체육과 평생교육팀 관계자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을 통해, 비문해자분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며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평생학습도시 구축의 선결과제인 지역주민의 비문해를 해소하고자 2023년 6월부터 7월까지 양양군 문해교육사(3급) 양성과정을 진행했으며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경로당 7곳, 100여명을 대상으로 문해 배달강좌를 시범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