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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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이 강원도내 지방의원들의 소속 정당의 단속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2020106일 밝힌 성명서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원주지역구 강원도의원이 추석 연휴기간 술자리에서 남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내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기간 해당 의원이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 옆 테이블에 앉은 남성이 조용히 해 달라고 하자 이 남성에게 다가가 얼굴을 만지는 등 추행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피해자측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해당 의원은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의당 강원도당은 이번 추석이 어떤 추석이었느냐며 고향방문도 자제하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 국민들이 노력한 추석이었다며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범을 보여야 할 도의원이 옆 테이블 손님에게 이 같은 추태를 부렸다는 사실에 도민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해당 의원은 얼굴이 스쳤을 뿐 추행 등의 행동을 한 기억이 없다고 해명을 하고 있지만 법적인 책임을 떠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이같은 행동 자체가 용서 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강원도 지방의원들의 경거망동은 이 번 뿐 만이 아니다라며 지난 98일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시의원들과 원주시청 직원 등 20여명이 무려 105만원을 들여 업무추진비 집행기준을 위반하면서까지 회식을 즐긴 사실이 드러나 지역사회의 공분을 샀다며 당시 원주는 강원도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가장 많아 시민들은 긴장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고 상기했다.


이에따라 지방 의원들의 이러한 경거망동은 개별 의원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지방의원들을 단속 하지 못하고 있는 각 정당의 도당에 그 책임이 크다며 특히 지방의회에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권력에 취해 휘청거리는 소속 의원들 단속을 제대로 하기 바란다고 강력히 촉구해 해당 정당들의 대응여부 및 입장표명에 관심이 모아진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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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각 정당 소속 지방의원들 단속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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