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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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독 길었던 장마와 늦더위가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것이 어느덧 가을의 문턱을 넘어 가을 중반으로 성큼 다가선 것 같다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고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마스크 착용과 재택근무, 온라인으로 즐기는 문화생활 등 비대면 생활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10월을 코앞에 두고 있다.


매년 10월에는 국군의 날(101)을 비롯해서 재향군인의 날(108)과 제대군인 주간이 있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국토방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군인들과 제대군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각종 행사가 개최된다.


국가보훈처는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여 제대군인이 원활한 사회복귀와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제대군인의 보람과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10월에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제대군인 주간이 105일부터 108일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형식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제대군인 주간행사로는 제대군인 응원 캠페인, 취창업 멘토링 토크콘서트, 포스트코로나 뉴딜 일자리 온라인 강연, 모범취업자 현장다큐, 고용우수 인증기업 현장다큐(현판식), 제대군인 온라인 취업박람회, 제대군인주간 영상공모전 시상식 등이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이밖에도 국방TV좌담회, 제대군인 정책 세미나 등이 열릴 예정이다.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고 자유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토방위에 전념하고 전역한 제대군인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직업군인들이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시기는 계급별로 차이가 있는데,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계급정년으로 인해 경제적 지출이 가장 많은 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에 어쩔 수 없이 전역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무엇보다 재취업이 절실하다.


또한 제대군인들은 5년에서 30년 이상 군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생활하다가, 전역 후 사회에 첫발을 딛으면서 취업 절벽에 부딪히고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의 취업지원을 통한 안정적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 1제대군인 채용 추진 등 일자리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와 국민적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다가오는 10, 제대군인 주간을 계기로, 기업은 책임감 있는 인재로서의 군인에 대한 가치 인식을 개선하여 제대군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국민은 국가수호에 헌신한 제대군인에 대한 감사와 응원을 전하여, 제대군인이 군복을 입고 살아온 삶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고, 안심하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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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애경 강원제대군인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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