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 "발로 뛰는 행정, 시민들 목소리 생생히 듣는 소통 행정 ‘최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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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는 202271일 출범한 민선 81주년을 맞아 박상수 삼척시장으로부터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이라는 시정 구호를 실현하는데 있어 적극 다가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Q1. 지난해 71일 민선 8기 시정을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을 지났습니다.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말씀하신다면?

 

아무래도, 취임 1주년에 대한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그리고 취임 후 희망찬 삼척의 미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는 저에게 엄중한 책임감을 주면서도 지칠 수 없는 힘이 되기도 하였기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삼척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은 삼척의 경제를 살리고, 살고 싶은 삼척을 만들기 위한 기초체력을 다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1년간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께서 변화발전하는 삼척의 모습을 몸소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어 보겠습니다.

 

Q2.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꼽는다면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민선 81년의 다양한 성과들이 있습니다.

 

먼저, 교통망 확충 측면에서는 답보상태였던 동서고속도로 삼척~영월 구간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이며, 풍부한 천연미네랄과 실리카 성분이 함유된 삼척 가곡 유황온천 개장과 4,6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 유치로 대규모 관광지 개발을 통한 강원 남부권 최대관광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또한, 지역 의료 서비스가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삼척의료원 이전 착공과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으로 청년 농업인 육성사업 도모, 그리고 2023년 사회안전지수 강원도 1위 등이 있으며,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 한 바퀴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열린 행정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3. 지난 1년간 시정추진에 힘들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성과도 성과지만, 아쉬운 점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에 갇혀 모두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이렇다 보니,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기대 만큼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임기에는 공공과 민간분야의 일자리 창출 지원뿐 만 아니라 대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돌아오는 삼척의 기틀을 다져보고 싶습니다.

 

Q4. 시장님께선 민선 8기 시정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7개 분야, 100개 공약과제를 제시했었는데, 어느 정도 이행률을 보이고 있나요?

 

공약은 우리 시민과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저 역시 공약이행과 이에 따른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에 늘 관심을 갖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중 1년차에 완료된 공약사항으로는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 구축을 꼽을 수 있겠으며 앞으로, 액화수소 기업전문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의 젊은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 밖에 교육, 복지, 문화, 관광 분야의 다양한 공약사항에 대하여 차근 차근 풀어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1년은 민선 8기 공약 추진을 위해 제도 마련, 행정절차 이행 등에 힘을 쏟았다고 한다면 민선 82년 차에는 공약이행과 역점시책 사업을 좀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내년 인터뷰 때에는 분야별 공약 이행에 대한 많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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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설정한 지역 비전이 있으시다면?

 

우리 삼척시 역시 규제 개혁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시민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그동안 삼척시뿐 만 아니라 강원도는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그동안의 어려움은 지난 6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기대로 바뀌었는데요.

 

특히, 4대 핵심 분야인 산림, 농지, 환경, 국방에 대한 규제 혁신을 통해 강원도형 관광 및 지역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활용해 삼척시도 특별자치도가 갖는 이점을 토대로 규제 개혁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동안 각종 규제로 속도가 나지 않았던 현안사업을 특례조항 반영을 통해 풀어 가겠습니다.

 

Q6. 강원특별자치도법은 앞으로 계속해 추가 개정이 이뤄질 텐데요. 삼척시에 필요한 특례, 삼척시 발전을 위해 꼭 반영해야 하는 특례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에 먼저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생활인구 증가와 관련된 특례를 담고자 합니다.


관내 소재하고 있는 강원대학교 삼척·도계캠퍼스는 우리시 청년인구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학령인구감소로 인하여 매년 신입생 충원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하여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삼척시 생활인구의 확대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나, 법무부의 비자발급 규제로 인하여 유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특례에 반영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전기요금의 지역차별 적용 및 발전소 밀집지역의 전기요금 인하의 근거가 마련되었으므로 전력 다소비 업종의 삼척시로의 기업이전과 유치를 위하여, 이를 강원특별법 개정안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또한 가곡 유황온천 인근 개발을 위한 농업용지 규제의 확대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Q7. 민선 82년 차에 중점 추진하고자 하는 지역의 현안 과제가 있을까요?

 

민선 82년차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와 천만관광시대를 키워드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일상이 돌아온 만큼 본격적인 천만 관광시대를 위해 더 많은 관광객을, 더 오래 머물게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며 따라서 최근 성공적으로 개장해 인기를 얻고 있는 가곡 유황온천을 활용해 스위스형 웰니스 온천마을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규모 민자 투자사업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수소 경제 선도 도시로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하여 전국 이곳저곳을 뛰어다녔으며 민선 82년 차에는 이를 바탕으로 현대로템 등 협력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의 젊은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에 중점을 두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Q8. 남은 3년 시정 운영방향과 추진계획은?

 

지난 1년 동안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을 향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이제부터는 우리 시의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사업들을 본격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대학병원 유치와 연계한 가속기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두 번째로 구도심 공공시설과 부지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 세 번째로 민간투자를 통한 체류형 관광개발사업 본격화, 네 번째로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2단계 사업 다각화다섯 번째는 스포츠 도시 조성을 위한 복합 스포츠 거점 확대입니다.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가속기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강원대 제2병원 삼척 유치 및 강원대 도계캠퍼스 보건과학대학 육성과 연계한 폐광지역의 발전전략으로서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를 도입하여 암 치료센터, 전문인력양성, 연구개발 등을 위한 사업으로 도계 석공의 폐광을 앞 두고 있는 도계지역의 중점 대체산업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삼척의료원 현 부지에 아파트와 영화관, 북카페, 전시관, 공공산후조리원, 근린생활시설 등을 아우르는 복합건물을 조성하고, 버스터미널 복합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새천년도로 펠리스호텔 부지를 비롯해 근덕 해안, 임원항 등 5개 권역에 대형 숙박 단지를 조성하고, 울릉도 전망타워라든가, 해안가에 대관람차, 그리고 바다를 보며 즐길 수 있는 임원 해안루지 등 민간주도형 3대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 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우리 시만의 차별화된 2단계 사업을 통한 기업유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 밖에 스포츠 도시 조성을 위한 삼척 생활문화체육공원, 정규 파크골프장, 그라운드 골프장 건립을 추진하여 2025년 제60회 강원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여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에도 기여하겠습니다.

 

Q9. 끝으로 삼척시민들에게 드리고자 하는 말씀이나 각오는?

 

저는 삼척이 다시 뛰어야 하는 이유, 제가 수소 에너지 도시 건설과 관광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매진하는 이유, 이 모든 것이 지속 가능한 삼척 발전을 위해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방소멸을 늦추고 인구감소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수소산업으로 기업을 유치해 청년이 돌아오는 삼척을 만들고, 또한, 삼척만의 역사와 문화,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우리 삼척시에 많은 관광객들이 하루라도 더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밖에도, 현장을 발로 뛰는 행정, 시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는 소통 행정으로, 삼척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사회 안전지수 강원도 1위 뿐 만 아니라 가장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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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1주년 박상수 삼척시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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