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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강릉시장 2020년 송년사
2020/12/29 14: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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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로운 강릉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온 2020년 경자년의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지나온 행적들이 각별한 의미를 가지고 하나하나가 가슴 속 깊은 곳에 자리 잡아 뭉클함으로 다가오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고결한 시민의식과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희생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역경을 의연하게 견디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 내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코로나로부터 시민안전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함께 짊어지며 시정 현안에 열정과 정성을 쏟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대한 시민 여러분!


최근 대규모 코로나 감염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과잉대응이 늑장대응 보다 낫다는 절박하고 무거운 마음가짐으로 매순간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여 왔습니다.


유행 위험도가 가중되는 시기에 감염 연결고리를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1주일간 강릉 멈춤, 전국 최초 전 시민 대상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시행하였고, 연말연시 대규모 해맞이 관광객의 유입을 막고자 선제적으로 주요 해변 폐쇄와 관광시설 운영 중단 등 방역 강도를 높일 수밖에 없는 불가피성을 전국에 호소하였습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에 맞서서 우리 모두가 사회적 거리는 충분히 두되 마음의 거리는 한층 가깝게 하는 사회적 공감대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께 발휘하여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0년 민선7기 시정은 코로나 위기 극복에서부터 강릉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기까지 곳곳에서 새로운 도전이 이어졌으며, 지금껏 없었던 변화로 세계 속의 감동 강릉을 향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연초부터 코로나19로 침울하였던 시민들에게 2018동계올림픽 이후 국제행사 개최유치의 잇단 낭보는 커다란 희망과 활기를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우리 강릉은 2022년 세계합창대회와 2024년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 유치에 이어 2026ITS 세계총회 국내후보 도시로 선정되며 강릉이란 이름을 세계 속에 각인시키기 위한 세계 3대 올림픽 성공 개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1,000억원 규모의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되어 강릉의 문화와 예술의 수준을 한층 높이며 매력 넘치는 선망받는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반세기 숙원인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건설은 남북협력사업으로 인정되며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어 조기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적의 교통물류 입지 여건을 갖추게 된 강릉은 유라시아 대륙으로 향하는 시발(始發)점으로 동북아물류·에너지협력의 중심도시의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우량기업의 유치와 투자가 이어지며 강릉과학산업단지와 주문진 제2농공단지의 분양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새로운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의 척도인 정부공모사업의 놀라운 성과는 우리의 역량을 한껏 펼치며 일 잘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예산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앞장서 이끌어주신 국회의원님과 도의원님, 시의원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선제적인 재난예방, 도시재생사업,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안전을 토대로 도심과 농어촌의 균형있는 발전과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지역의 우수 인재가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고 추진할 미래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하였습니다.


초 고령사회 어르신 맞춤형 복지시책과 소외된 이웃, 취약계층을 위한 특수시책을 발굴하여 따뜻한 복지를 지향한 사회 안전망도 강화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최고의 성과는 시민 화합과 소통이었습니다.


강릉시 사회갈등조정위원회를 구심점으로 주민간 엉킨 갈등과 오해의 실타래를 풀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올해 의미있는 성과들은 강릉의 미래가치 창출이라는 대의를 위해 양보하고 배려하며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밤낮으로 고민하며 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강릉 시민 여러분!


바람이 거셀수록 연은 더 높이 나는 것처럼 우리는 위기 때 마다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여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승화시켰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쾌거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일을 했고, 아무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한 해가 지나가는 아쉬움 보다 새해에는 더 큰 희망을 품으며 새롭게 채워지는 기대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다가오는 2021년 새해에도 우리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은 계속됩니다. 세계 속의 감동 강릉을 향해 묵묵히 정진해 나아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밝아오는 새해에는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금년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231


강릉시장 김 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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