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기사문항 좌주 준설선 본격 인양작업 돌입 – 강원타임즈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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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8.06(목) 기사문항 좌주 준설선 인항 1 (3).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린 기사문항 좌주 준설선을 본격 인양작업 중에 있다고 2020년 8월6일 밝혔다.

2019년 11월3일 해군기지 확장공사 준설을 위해 준설선이 해상 이동중 높은 파도로 기사문항 북방파제에 좌주돼 어선 주요 출입항 항로를 막아 방해했다.

이로인해 어업인들은 조업을 포기하거나 어선 운항을 제한하는 등 조업활동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정치망어선의 출입항이 어려워 수산물경매가 이뤄지지 않는 등 경제적 손실과 함께 어업인 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양양군은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항기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사고관련 업체에 원상회복(선박제거) 명령을 내리고, 공사발주청에 협조문을 보내 인양조치에 신속히 대응했다.

그러나 이후 좌주 준설선 임차업체와 선사간 이견으로 사고선박 인양 조치가 지연됐으며 그로 인해 상권축소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막대한 악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양양군은 좌주된 준설선의 빠른 인양처리를 위해 업체간 합의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중재를 나서는 한편 원상회복(선박제거) 명령도 지속적으로 내리는 등 다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특히 양양군이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행정조치에 나선 결과, 지난 6월30일 업체간 인양합의를 이끌어 냈고, 부산 소재 선박구난작업 전문업체가 선정되는 동시에 속초해경의 선박구난작업신고가 처리돼 7월3일부터 인양작업에 착수, 8월내 신속히 인양작업을 완료한다.

양양군청 해양수산과 자원개발담당은 “인양작업중 유류유출로 인한 2차 해양오염 피해예방을 위한 오일휀스 설치와 서핑객 및 소형어선 안전운항 유도를 위한 등부표 및 야간식별 등광 설치 등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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