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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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KTX 강릉선에 이어 2019년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동해연장선이 제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로에 대한 재가설과 역사신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주현 동해시의회 의원(사진)은 521일 오전 진행한 강원영동mbc 라디오 동서남북 세상보기 전화인터뷰에서 그동안 동해시민들은 KTX강릉선이 서울에서 출발해 강릉이 종점이어서 동해시까지는 강릉역에서 내려 다시 영동선 일반열차나 시외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오히려 불편함을 얘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올 연말이면 기존의 강릉선 KTX는 시속 250km의 속도로 서울서 출발해 강릉역을 종점으로 운행하는 반면 동해연장선은 서울서 출발해 강릉역을 경유하지 않고 바로 동해역을 종점으로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때 동해연장선은 250km의 속도로 달리다가 남강릉신호장에서 동해역까지 속도를 대폭 줄여 75km 정도로 운행하게 된다며 이는 고속열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고속화된 선로를 사용해야 하는데 기존의 영동선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속도를 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동해연장선은 서울서 동해까지 2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반쪽짜리 고속열차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영동선 역사로 사용하고 있는 묵호역과 동해역의 시설로는 KTX가 들어왔을 때 이용객과 관광객을 충분히 수용할 만한 능력이 될까? 하는 심각한 우려가 든다며 이들 역사는 지어진 지 40여년 된 아주 오래된 건물로 KTX가 들어오지 않더라도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이들 역사는 음식, 편의점, 커피숍, 도넛 및 샌드위치점 등 가장 기본적인 편의를 제공해 줄 시설들이 전무한데다 구조상 주차장 확보도 어려워 자칫 이용객들의 불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박 의원은 KTX고속열차의 생명은 속도에 있는 만큼 새로운 선로를 조속히 건설하는 동시에 KTX에 부합하는 새 역사를 함께 신축해 실질적인 지역발전과 이용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동해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단합된 의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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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동해시의원, KTX동해연장선 선로와 역사 신축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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