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2018년 10월25일 오전 11시 지난 2013년부터 2018년 9월까지 처분 통보한 유치원 감사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6년간 131개 공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재무, 종합, 특정, 기강 감사를 진행했으며 총 606건의 비위를 적발해 처분했다.
비위 유형별로 보면 위법 부당한 회계 집행 172건에 20억5백34만7천원, 불법적 시설운영 24건, 적립금 변칙운영 24건, 기타 402건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른 처분내용으로 △정직 2명, △감봉 2명, △견책 2명, △주의 406명, △경고 103명, △행정처분 91명이었으며 원주 모유치원 등 3개원에 대해 수사를 의뢰해 2건에 대해서는 사법적 처분을 마무리했으며 1건은 소송 진행중이다.
특히, 춘천 모 유치원이 1억4천9백50만4천원 회수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비롯 처분이나 시정이 진행중인 사항이 42건이다
허남덕 강원도교육청 감사관은 “공립유치원과 다르게 사립유치원의 경우 도교육청의 감사 처분 대부분이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어 어려움이 크지만, 유치원 상시 감사체제를 운영하기 위한 감사인력을 확충하고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감사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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