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산물벼 1,011톤, 포대벼 357톤 등 총 1,368톤으로 이는 강원도 전체 배정량의 8.83%에 해당한다.
읍면별 공공비축미곡 수매량은 2017년 매입 실적과 논 타작물 실적 등을 반영했으며, 강현면(20.8톤 추가배정)과 현남면(16.8톤), 손양면(14.4톤) 등은 타작물 재배 인센티브로 수매물량을 추가 배정했다.
산물벼는 벼 수확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지난 9월27일부터 관내 농협 건조저장시설(DSC)에서 매입을 시작했다.
매입곡종은 오대와 맛드림종으로 양양읍과 손양면, 서면에서 생산한 곡물은 양양농협, 현북면과 현남면은 하조대농협, 강현면은 강현농협에서 각각 산물벼를 매입하고 있다.
또 건조된 포대벼는 10월15일부터 12월31일까지 양곡매입을 실시한다.
매입곡종은 정부가 시군별 매입대상 품종으로 사전 예시한 일반계 메벼로 산물벼와 마찬가지로 오대, 맛드림 품종만 수매가 가능하다.
매입가격은 벼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을 기준으로 12월중 확정한다.
우선 중간정산금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 확정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특히 금년에 논 타 작물재배 활성화를 위해 타 작물 재배농가에 인센티브를 제공했으며,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품종외 수매를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또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올해 처음 친환경 인증벼 15톤 가량을 수매하고, 내년부터 확대 운영한다.
안기석 양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공비축벼 출하 농민들이 수분함량과 감량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 출하지도와 홍보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