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군은 전통시장 인근지역인 양양읍 남문리 210-36번지 일원 1297㎡ 부지에 지상 5층, 연면적 1,490㎡ 규모로 신축 중인 양양웰컴센터내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작은영화관을 조성중이라고 10월1일 밝혔다.
작은영화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농촌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화관이 없는 시군을 대상으로 영화관 조성비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1980년대 중반부터 극장이 없어진 이래 양양군 관내에 영화관이 생기는 것은 30년 만으로 그동안 양양군은 개봉관이 없었기 때문에 군민들이 개봉작 등을 보기 위해 인근 지역을 찾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작은영화관은 복합 문화휴양시설인 웰컴센터 3~4층에 조성하며 3층은 매표소와 휴게공간, 카페 등이 들어서고, 4층에 2개 상영관을 꾸민다.
또 1관은 57석 규모, 2관은 37석 규모로 조성하며, 1관은 입체(3D) 영화도 상영할 수 있도록 조성해 관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현재 웰컴센터 건물골조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으로 내달 골조공사를 마무리하면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실시해 연말까지 준공한다.
아울러 작은영화관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영화 배급과 관람요금, 운영방식 등 의견을 수렴한 후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초 정식 개관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작은영화관이 개관되면 그동안 속초와 강릉 등 인근 지자체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영화관 주변지역의 상권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작은영화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