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인제군이 2019년 농업환경에 유리한 유용미생물(EM)을 직접 생산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확대 공급하고 있다.
인제군은 오는 10월말까지 인제군 EM환경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초균 강화 유용미생물을 공급한다.
고초균 강화 유용미생물은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을 주요 균으로 발효한 유용미생물(EM) 발효액에 청국장을 갈아 넣어 청국장에 많이 있는 고초균을 유용미생물(EM)과 함께 증식시켜 고초균등의 생균수를 높인 유용미생물 발효액이다.
인제군은 발효과정에서 탄저병, 역병 등 예방효과가 있는 다량의 길항물질과 항생물질을 생성해 고추의 생육촉진과 탄저병 등 예방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토양환경개선, 농업경영비 절감 등에 효과가 있어 유용미생물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전형선 인제군청 환경보호과 EM환경센터 담당자는 “고초균 강화 유용미생물은 고추가 달리면 10일에 1회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꾸준히 사용하며, 비온 다음날 꼭 사용하길 권장한다”며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통해 농약 사용을 최소화해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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