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강원센터(센터장 장효강)가 2019년 4월19일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영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센터와 청소년센터는 이날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도박문제 조기예방 및 개입을 위한 안전망 구축과 상호 연계활동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로 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실시한 ‘2018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의하면, 강원도 청소년의 6.0%가 도박문제 위험군에 해당해 전국 청소년 위험군 비율(4.9%) 보다 높았으며 강원도 청소년(3.6%)의 불법인터넷 도박 이용률이 전국 비율(1.6%)의 약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강원도 청소년들의 도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장효강 강원센터장은 “청소년의 도박문제는 청소년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기에 무엇보다 철저한 예방과 고위험군에 대한 빠른 개입이 요구된다”며 “강원도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높은 도박문제를 나타내고 있어 청소년과 학부모를 비롯한 청소년 유관기관들의 올바른 인식 형성과 대처가 시급하다고 보여진다”며 청소년의 도박문제 개입 필요성을 알렸다.
전운숙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강원센터 예방치유팀 담당자는 “우리 기관은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도박문제 전문상담기관”이라며 “국번없이 1336을 통한 24시간 전화상담 및 인터넷 채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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