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속초시립도서관이 2018년 9월13일부터 향토자료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립도서관은 지역사회의 정보제공센터로서 시민들이 속초 향토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작가들의 작품과 속초의 문화·예술·역사와 관련된 자료들을 한 곳에 모은 향토자료관 설치를 추진했다.
이에따라 자체구입을 비롯 시민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기증운동을 전개해 총 6백여권의 향토자료를 수집했다.
속초시립도서관은 지난 9월12일 속초문인협회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함께 조성 완료된 향토자료관을 함께 살펴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위한 ‘향토자료관 조성완료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향토자료관에 속초 출신·연고 작가가 집필한 도서, 속초를 주제로 한 도서, 속초의 역사·문화·예술 등에 관한 자료들을 비치했으며 지역관련 자료들은 자료실내 열람만 가능하며 지역작가 작품들은 열람·대출이 가능하다.
또 시립도서관은 지역작가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달의 작가’를 선정해 전시하는 등 지역인문정신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영숙 정보스포츠센터소장은 “지금은 비록 지역관련 자료가 미비하지만, 시민들이 더 많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향토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할 계획”이라며, “후에 속초학을 집대성할 수 있는 향토자료관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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