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10일 중도 · 레고랜드 문제 해결 위해 5대 요구안 즉각 수용해야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혈세낭비레고랜드중단촉구범시민대책위가 강원도에 130억원대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레고랜드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해 귀추가 주목된다.
혈세낭비레고랜드중단촉구 범시민대책위는 2026년 8월10일 우상호 도지사는 중도· 레고랜드 문제 해결을 위해 <5대 요구안> 즉각 수용하는 등 공식 입장 밝히고 해법을 즉각 제시할 것을 주장했다.
◯ ‘레고랜드’, 강원도에 130억대 손해배상 요구
최근 지역 언론이 세 차례에 걸쳐 연속 보도한 중도 개발사업의 실태는 충격적이라며 특히, 지난 8월6일 보도에서 레고랜드 코리아측이 중도개발공사에 130억원대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통보하며, 이를 사실상 강원도에 전가하려는 행태가 ‘폭로’ 됐다고 전했다.
특히 레고랜드 측은 전기와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제공’이 늦어져 호텔을 재설계했다는 명목을 내세우고 있으나, 이는 강원도 재정을 또다시 위기로 몰아넣는 억지이자 도민을 향한 노골적인 ‘겁박’이라며 그동안 레고랜드 조성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채무와 불공정 협약 논란만으로도 강원도민이 짊어진 고통과 재정적 부담은 1조원에 달하며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레고랜드측은 명분 없는 핑계를 빌미로 또다시 130억 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도민의 주머니에서 털어가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강원도민과 새로 출범한 우상호 도정을 우습게 아는 오만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또 이번 130억원대 손해배상 통보는 단순한 중재 사안이 아니라, 도 산하 기관인 중도개발공사를 또다시 파탄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대형 뇌관이라며 레고랜드측의 오만과 독선을 더 이상 인내할 수 있는 선은 이미 넘어버렸다고 평가했다.
◯ 현실성 없는 토지매각 즉각 중단, 해법 제시
더욱이 이러한 중대한 재정 위험이 이미 발생했음에도, 그동안 도민에게 아무런 내용도, 설명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중도는 특정 도정의 사업이 아니며, 중도의 땅은 강원도민의 공공재산이고, 그곳에서 발견된 선사 유적은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역사적 자산이라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도개발사업 실패에서 발생하는 재정 부담 역시 결국 도민에게 돌아온다며 도민의 새로운 열망을 안고 출범한 우상호 도정은 토지를 팔고, 부족한 돈을 다시 투입하고, 문제가 생기면 또다시 재정을 투입하는 악순환을 끝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새롭게 출범한 강원도정은 이전 도정의 실패를 그대로 이어받아서는 결코 안 된다며 우상호 지사는 ‘실용’을 강조하고 있다며 눈앞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땅을 파는 것이 실용인지! 아니면 실패한 개발구조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중도의 역사 · 문화 · 생태적 가치를 살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실용인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혈세낭비레고랜드중단촉구 범시민대책위는 ▲중도개발공사의 부채와 운영비, ▲토지매각 현황, ▲향후 추가 재정부담 예상액, ▲레고랜드측의 손해 통보와 중재 진행 상황을 명확히 밝히고 중도개발공사와 강원도정 일각에서 거론되는 ‘상업용지 매각’ 전제의 사업 개발은 현실성이 전혀 없을 뿐 만 아니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 부담만 가중시킬 뿐이라며 실현 불가능한 토지 매각 방식의 개발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강원도는 즉각 이를 전면 백지화하고 실효성 있는 근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 레고랜드측의 130억 원대 손해배상 통보 사실에 대해 언제 통보받았는지 그 과정과 내용을 정확하게 공개하고, 레고랜측의 부당한 요구를 전면 배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여기에다 중도 유적공원과 유물박물관 건립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역사문화생태공원> 조성에 즉각 나서라며 이를 개발사업의 부속시설이 아니라 중도의 미래가치를 되살리는 범도민적 핵심 공공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중도는 레고랜드만을 위한 섬이 결코 아니다라며 도민의 총의와 숙의를 모아 역사와 문화, 생태가 공존하는 중도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해 해당 기관 및 기업의 입장표명 및 향방에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한편 혈세낭비레고랜드중단촉구 범시민대책위는 강원평화경제연구소/중도문화연대/민족문제연구소춘천지부/정의당강원도당/진보당강원도당/녹색당강원도당/강원시민사회연대회의/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춘천지부/중도전 참가화가 및 예술인/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춘천경실련/춘천시민연대/춘천여성민우회/춘천여성회/춘천생명의숲/춘천민예총/춘천환경운동연합/춘천역사문화연구회/춘천생활협동조합/성공회 나눔의집/춘천YMCA/춘천YWCA가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