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9-09(수)
 
  • 2026년 8월5일 농민들 요구 최소한 생산비 보장 농사 지속 생존외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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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이 영농자재비 폭등과 농산물 가격폭락으로 농민이 죽어가고 있다며 정부와 강원도에 긴급대책 마련을 요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전농 강원도연맹은 2026년 8월5일 오전 11시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며칠전 언론을 통해 홍천 내면의 농민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고랭지 배추의 가격폭락으로 인해 생산비는 커녕 ‘팔수록 빚만 늘어가는 배추’를 출하하지 못하고 갈아 엎게 되자, 그동안 생산에 투입했던 영농자재비와 인건비 등을 감당하지 못해 고심하다가 그같은 선택을 한 것이라며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고 하지만,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특히 강원도 농민들은 ‘농사를 지을수록 빚만 늘어난다’며 고랭지 채소가 문제지만, 지난 5월부터 오이, 호박, 가지, 토마토 등 강원도의 대표적인 신선 채소의 가격은 그야말로 폭락에 폭락을 거듭했다고 강조했다.


또 치솟는 생산비도 감당하기 벅찬데, 농민들을 더 깊은 절망으로 밀어 넣는 것은 끝을 모르고 추락하는 농산물 가격이라며 피땀 흘려 키운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해 밭을 갈아엎어야 하는 처참한 현실 속에서, 우리 농민들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생위기 앞에서도 강원도와 18개 기초지자체의 행정은 철저히 실종됐으며 정부의 추경 예산 중 농업 예산은 고작 0.3%에 불과하며 현장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4월7일 전농 강원도연맹은 강원도에 관련 대책을 촉구한 바 있으나 실질적인 대책은 전무했다며 도내 농민들이 연이은 기후재난 피해에 이어 자재비 폭등으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음에도, 강원도와 각 지자체는 예산 부족 타령만 하며 이렇다 할 비상 대책이나 긴급 지원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전농 강원도연맹은 ▲1. 강원도와 18개 시 · 군은 미국의 이란전쟁으로 촉발된 영농자재비 폭등에 대한 대책으로 전쟁 종료와 영농자재비 안정될 때까지 반값 농자재 추가 지원하고 ▲2. 리터당 1,500원에 육박하는 농기계용 면세유 보조금을 확대해 가격 안정 시까지 한시적으로 1,000원 이하로 공급할 수 있도록 즉각 보전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3. 강원도와 18개 시군은 5월부터 출하된 농산물(오이, 호박, 가지, 토마토등) 가격에 대해 전수 조사해 최저가격 이하의 가격폭락에 대해 차액을 긴급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농민들의 요구는 과도한 특혜가 아니라 최소한의 생산비를 보장받아 농사를 지속하고 살아남게 해달라는 생존의 외침이라며 만약 강원도 농정국과 지방정부가 끝까지 눈과 귀를 닫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전농 강원도연맹은 강원도 30만 농민들의 분노를 모아 강력한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엄숙히 경고한다고 밝혀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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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강원도연맹, 영농자재비 폭등과 농산물가격폭락 대책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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