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C 위원이자 선수로 강릉세계마스터즈 참가…“전 세계 탁구인 하나 되는 무대”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국제탁구연맹(ITTF) 페트라 쇠링 회장이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의 의미에 대해 “모두가 평생 함께할 수 있는 탁구의 가치를 보여주는 무대”라고 강조했다.
ITTF 회장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페트라 쇠링 회장은 이번 대회 참석을 위해 강릉을 방문했으며, 단순한 국제기구 대표가 아닌 선수로도 직접 참가해 전 세계 마스터즈 선수들과 함께한다.
스웨덴 주니어 대표 출신인 페트라 회장은 8세 때 처음 탁구를 시작했으며 이후 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걸으며 한동안 라켓을 내려놓았지만, 2016년 마스터즈 대회 출전을 계기로 다시 선수로 돌아왔다.
페트라 회장은 마스터즈 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왔다.
오랜 파트너 피아 톨회이(Pia Toelhøj·덴마크)와 함께 2018년 라스베이거스 대회 여자복식 금메달, 2023년 오만 대회 은메달, 2024년 로마 대회 동메달을 이어갔으며 이번 강릉 대회에서도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선다.
페트라 회장은 “저는 무엇보다 언제나 선수라고 생각한다. 탁구는 어디에서나 할 수 있고 평생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이번 강릉세계마스터즈는 바로 그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회”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터즈 대회는 단순한 경기만이 아니라 오래된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자리”라며 “탁구는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페트라 회장은 ITTF 회장으로서 직접 경기에 참가하는 의미에 대해 “선수들과 같은 경기장에 있을 때 더 좋은 행정가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ITTF와 IOC가 하는 모든 일은 결국 선수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ITTF 창립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페트라 회장은 “우리는 탁구의 역사를 이어가는 수호자다. 지난 100년 동안 성장한 탁구를 다음 세대에게 더 좋은 모습으로 넘겨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국탁구에 대한 인상도 밝혔다.
페트라 회장은 “남녀 대표팀이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국가는 많지 않다”며 “한국탁구의 미래는 밝다. 특히 신유빈과 같은 선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좋은 롤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페트라 회장은 이번 대회 참가자와 탁구 팬들을 향해 “아직 라켓을 잡아보지 않았다면 꼭 한번 시작해 보길 바란다.”며 “이곳 마스터즈 선수들처럼 탁구가 얼마나 즐겁고 특별한 스포츠인지 느끼게 될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6월5일부터 12일까지 강릉올림픽파크 일원(강릉 오발(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 강릉아레나)에서 열린다.
아울러 첫날인 6월5일 각국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으며 세계 탁구인들의 축제가 시작됐으며, 6월6일 오후 5시 열리는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