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 자동가입, 가입비 전액 군 부담...상해진단 위로금 등 보장금액 상향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은 2025년 군민들이 각종 사고나 재난 · 재해로부터 보다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민안전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해 운영한다.
군민안전보험은 폭발 · 화재 · 붕괴 · 산사태 상해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강도상해 사망, 스쿨존 및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가스사고 · 물놀이사고 · 개물림사고 사망, 화상 수술비, 온열질환 진단비, 상해사망 장례 지원금 등 다양한 사고를 보장한다.
올해는 상해진단 위로금 보장 금액이 상향됐으며, 개 물림 · 부딪힘 사고 진단비의 보장 범위가 확대하는 등 29개 보장 항목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상향된 ‘상해진단 위로금’은 상해사고로 인해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을 경우 15만원, 6주 이상 진단은 20만 원이 보장되며, ‘개 물림 · 부딪힘 사고 진단비’는 개 물림 또는 부딪힘 사고로 인해 의료기관에서 최초 진단을 받고 치료받는 경우 10만원을 보장해 준다.
군민안전보험은 양구군에 주민등록이 된 군민과 등록된 외국인 모두 자동 가입되며, 가입비는 전액 군에서 부담한다.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 가능하며, 양구군이 아닌 타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 또한 보장 대상에 포함된다.
김미옥 양구군청 안전총괄과 안전관리팀장은 “군민안전보험을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농기계 사고, 화재, 화상 수술비, 개 물림 사고 등 다양한 사례로 총 182건, 약 1억7904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장 확대를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