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2(수)
 
  • 총사업비 34억원 투자 사북읍 사북리 산 160-56 일원 지상 1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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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군민 복지향상을 위해 사북 복지 목욕탕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2515일 밝혔다.

 

현재 군은 6개의 복지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지만, 정선군내 인구 비중이 높은 사북지역에 복지 목욕탕 시설이 없어, 사북지역 주민들이 피로 회복과 위생관리, 이웃과의 소통 등 목욕탕이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기능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복지 목욕탕 건립을 추진한다.

 

이에 군은 목욕탕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해 사업 여건 분석 및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2022년 국민여가활동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목욕탕은 여가 공간 중 선호도 6위에 오른 시설로 조사됐으며, 특히 고령층에서 목욕탕 이용 희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 사북읍과 남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두 지역 주민의 90% 이상이 목욕탕 건립을 희망했으며, 복지 목욕탕 이용 의사 또한 90%를 넘는 결과가 나온 만큼 지역 주민의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고령 인구가 많은 정선군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목욕 시설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위해 군은 총 사업비 34억원을 투자해 사북읍 사북리 산 160-56, 62번지 일원에 연면적 600.20, 지상 1층 규모의 복지 목욕탕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실시설계용역과 계약심사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욕탕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복지 목욕탕 건립으로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목욕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전반적인 주민 복지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다 군은 지난해 3월부터 복지 목욕탕 이용 조례를 개정해 사용료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주민 편의를 위해 월 이용권 제도를 도입했다.

 

아울러 관내 주민과 관외 주민 간 차등 요금을 적용해 지역주민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성근 정선군 복지과장은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복지 목욕탕 건립은 주민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 목욕탕 건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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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주민 맞춤형 복지시설확충’ 사북복지목욕탕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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