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하반기 횡성·양양 등 특화재생 및 인정사업 지역활성화 박차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상반기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이어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에서 횡성군(사진 위)과 양양군(사진아래)이 각각 ‘특화재생’ 및 ‘인정사업’에 선정되며, 올해 총 5곳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올해 국비 총 35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상반기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서 속초, 고성, 평창이 선정된 데 이어, 하반기에 횡성과 양양이 특화재생과 인정사업에 각각 뽑혔다.
이번 사업들은 각 지역의 특성를 반영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횡성군, 지역 고유자원 활용한 ‘특화재생’ 추진
횡성군은 ‘특화재생’ 사업을 통해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해 강소도시로서의 가능성을 키워갈 계획이다.
특히 둔내면 철기시대 유적을 고유자원으로 삼아, 철기시대와 관련된 스토리텔링을 통해 도시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 250억원을 투입해 4년간 진행하며, 철기히스토리움, 둔내로터미널, 둔내로로컬하우스 등의 조성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인근 리조트와 KTX 둔내역의 유동인구 유입을 유도해 지역 경제를 활력 있게 만들 계획이다.
□ 양양군, 소규모 도시재생으로 주민 소통 강화
양양군은 ‘인정사업’을 통해 주민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는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구축한다.
특히 양양읍 남문리 234-1일대에 총 83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마을회관과 보훈회관을 새롭게 건립하고, 건강 · 문화 · 복지 ·여가 등의 기능을 갖춘 공간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 사업은 빠른 실행이 가능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용적인 복합시설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 강원특별자치도, 체계적인 공모 준비로 사업 실현 가능성 높여
도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전문가 사전 컨설팅과 도 평가단 구성 등을 통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했다.
이를 통해 도는 국토교통부 최종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김맹기 강원특별자치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은 강원도의 인구소멸과 지역 쇠퇴 문제에 대응하는 중요한 투자”라며, “지역 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33곳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도 주민 체감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조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