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및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24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통합지휘와 초동진화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산불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1월12일(화) 밝혔다.
도내 최근 5년 가을철 산불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평균 13건 총 64건으로 최근 5년 전체 산불 발생 건수의 19%로 상당히 높고 입산자 실화 · 소각산불 · 건축물 화재비화로 인한 산불도 지속 발생해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다방면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동해시 가을철 산불발생 건수는 현재까지 0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산불조심기간(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중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산불 예방과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등 산불방지에 대한 시민 경각심 고취에 나선다.
또 산불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 실현을 중점 추진 대책을 마련, ▲산불방지 대비태세 확립 ▲산불 발생 주요 원인별 산불 예방 활동 강화 ▲과학기술 기반 산불재난 대응 강화 ▲산불 현장의 정확한 상황 판단 및 진화대응력 강화 ▲산불 원인조사 및 산불 예방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시는 산불감시와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 89명(주간 63, 야간 20, 감시탑 6)을 배치하고, 산불감시초소 65곳(감시초소 60, 감시탑 5)을 운영하고, 과학적인 감시 체계 구축을 위해 초록봉, 백봉령 등 7곳에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인 GPS 단말기, 무전·통신장비 및 자동방송기기, 차량용 앰프, 진화헬기 5대, 진화차량 21대,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5대, 등짐펌프 등 각종 장비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5개조 37명으로 구성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비롯 시 직원, 의소대 및 방범대, 군부대 등 1,100여 명의 산불진화대 인력을 활용한다.
아울러 산불조심기간에 주요 시기별, 원인별 산불방지 특별대책 수립 및 대응태세 확립, 산불방지협의회 구성 및 유관기관 · 단체 협업체계 구축, 산불경보 적기 발령 등을 통한 산불예방책과 신속한 산불상황 보고체계를 구축해 통합 ‧ 체계적인 초동 대응으로 산불 예방에 전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심정교 동해시청 녹지과장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감시와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또한, 시민들의 산불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산불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