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6일(수)~8일(금)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비전과 성과 공유"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 . 사진)는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교육위원회, 조달청, 통계청, 산림청, 17개 시·도 및 시·도교육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2024년 11월6일(수)부터 8일(금)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한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및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로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 추진 성과와 비전을 나눈다.
이에따라 행사는 기념식, 전시관,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한다.
올해는 전년도와 비교해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조달청, 통계청, 산림청이 새롭게 참여하고, 시도교육청 전시관을 별도로 설치하며,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해 프로그램의 폭을 확대한다.
아울러,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는 같은 기간 춘천 커피페스타, 강원 바이오엑스포 및 춘천 창업 엑스포 등을 개최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 기념식 - 지방시대 실현의지 다지는 협력과 화합의 장
엑스포 개막일인 11월6일(수), 송암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지방시대위원장, 관계 부처(교육부, 행안부, 문체부,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중기부, 국가교육위원회, 국무조정실) 장・차관,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시・도지사와 시・도 교육감, 춘천시장 등 500여명의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지방시대 실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본궤도에 오른 지방시대 전략과 정책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 관련 주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한다.
◆ 전시 - 풍성한 체험콘텐츠와 지방시대 정책현재와 미래조망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 조성하는 전시관에 총 360여개의 부스를 설치해 지방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지방시대관에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 발표(2023.11.2.) 1주년을 맞아 ① 자율성 키우는 과감한 지방분권(지방정부 권한 확대, 지방재정 자율성 강화 등) ② 인재를 기르는 담대한 교육개혁(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 RISE, 늘봄학교, 지역인재전형 등) ③ 일자리 늘리는 창조적 혁신성장(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디지털혁신, 창업활성화 등) ④ 개성을 살리는 주도적 특화발전(로컬브랜드, 문화관광진흥, 지역정책과제 추진 등) ⑤ 삶의 질 높이는 맞춤형 생활복지(지방소멸 대응, 농어촌 활력 증진 등) 지방시대 5대 전략별 주요 정책과 성과를 소개한다.
또 5대 전략 추진으로 변화하고 있는 지방의 현황과 발전된 미래 모습을 영상 콘텐츠로 접할 수 있으며, 전남의 친 환경농업 육성과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유기농 쌀을 해외에 첫 수출하는 등 대한민국 친환경농산물 최대 공급기지로 도약(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전국 1위)하고 강원의 전국 최초로 농기계 임대사업소내 자동세척장을 설치해 농기계로 인한 토양 전염원을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를 창출하는 등 농업기계의 효율성 및 생산성 증대 등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도 전시한다.
이와함께 개최지인 강원특별자치도관에서 첨단전략산업, 교통 · 관광 · 문화, 정주환경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강원의 현재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춘천시관에서 역동적 첨단산업도시, ②최고의 교육도시, ③고품격 문화·관광도시, ④국제스포츠도시, ⑤건강한 힐링도시 등 춘천의 5개 분야 핵심정책과 비전을 대형 LED 화면과 춘천을 대표하는 마리오네트 인형(춘천인형극제), 레고 캐릭터(레고랜드), 봄내(춘천 시정소식지) 등을 활용해 전시한다.
여기에다 시·도관은 시·도별 지역발전 및 지방자치 핵심 정책을 각 지역별 문화 · 예술 콘텐츠와 함께 즐기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트갤러리(Art Gallery) 형태로 조성한다.
또 전통 한지(전북), 진주 실크(경남), 투명 우산(경북), 푸른 초원과 꽃(충북·울산·세종), 미디어 아트 등으로 꾸며진 전시관은 관람객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난 10월21일 통합에 합의해 2026년 7월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통합 의지를 반영해 대구경북통합전시관을 연계 조성하고,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 출범을 준비 중인 4개 시·도(대전 · 세종 · 충북 · 충남)는 전시부스를 인접해 배치하고 충청광역연합으로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더불어 올해 새롭게 조성하는 시·도교육청관은 시·도교육청별로 교육발전특구 비전과 지역별 차별화된 교육 개혁 정책을 전시한다.
회전형 큐브 패널, 인터랙티브 영상 등 실감 매체를 활용하고 메타버스 접속(전북), 꽃 이벤트(강원), 양궁 룰렛게임(충북), 나만의 비행기 만들기(경남)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준비하여 관람객의 발길을 모으고 참여를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더나가 중앙부처관은 각 정부 부처의 지방시대 주요 정책을 기관별로 소개한다.
먼저 교육부관은 영유아부터 고등교육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학령기에 걸쳐 지역 주도 교육혁신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보통합, 늘봄학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글로컬대학,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및 교육발전특구 등 교육개혁 성과를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관은 생활인구, 고향사랑기부제, 민선지방자치 30주년 등 지방시대 주요 정책 성과 및 우수사례 전시와 함께,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활용한 ‘지방시대 마불’을 통해 ‘중앙과 지방이 만드는 지방시대’를 연출해 소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관은 문화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의 비전과 목표, 미래 변화상을 지역문화를 상징하는 별과 별자리를 활용해 전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관은 지방시대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역혁신융복합단지 등 지역산업의 추진 현황을 대형 미디어를 통해 안내하고 관련 연구개발 우수사례를 실물과 영상으로 전시한다.
환경부관는 올해 4월 마련된 17개 시·도 탄소중립 ·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토대로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한 지방의 비전과 함께, 전국에 조성 중인 10개 녹색융합클러스터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녹색산업 추진계획, 지역재생과 상생을 위한 사업계획도 소개한다.
국토교통부관은 지방에 판교형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 위한 도심융합특구 사업의 주요 내용과 5개 광역시별 도심융합특구의 공간 전략을 이해하기 쉽게 입체적으로 표현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관에서 지역, 창업‧벤처, R&D,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선보인다.
국가교육위원회관은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교육의 본질과 기본 가치를 주제로, 우리 교육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통교실 서당, 7080 추억의 교실 및 미래교육 방향 등을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활용해 소개한다.
조달청관은 혁신제품, 벤처나라 등 조달 제도와 성과를 안내하고, 기업의 조달시장 진입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공공조달 길잡이가 참여해 지방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지원을 위한 맞춤형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통계청관은 통계로 보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지방 소멸 변화상 등 지역통계 분석자료, e-지방지표 및 국가통계포털(KOSIS) 등의 통계정보서비스를 소개하며, 산림청관은 숲과 정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와 함께 목재체험 키트존을 운영하여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국산목재 활용 방안을 홍보한다.
주민참여관은 주민조례발안, 주민투표 등 주민 참여 제도 및 2024년 적극조례 우수사례 전시와 함께, 춘천의 문화예술 사업 성과를 알리는 ‘문화도시 춘천’ 홍보 부스와 도시재생으로 구축된 마을 공용 공간을 로컬 브랜드로 알릴 수 있는 곳으로 단장하고, 마을 주민과 지역 크리에이터가 협업해 ‘made by 약사천’ 제품을 제작 · 판매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made by 약사천’ 로컬 브랜딩 전시 부스를 조성한다.
혁신도시관은 전국 10개 혁신도시별 기업 유치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입주 대상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상담하기 위한 부스를 마련한다.
◆ 컨퍼런스 - 국내외 지방시대 전문가들 교류와 소통의 장
송암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과 KT&G 상상마당 춘천,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는 크게 국제, 지방시대, 지방자치, 지역인재, 지역활성화의 다섯 가지 세션으로 구성해 ‘지역산업 진흥 정책 세미나’(산업부), ‘제2회 지역혁신대전’(중기부)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국토부) 등 지방분권 강화, 지역의 산업/일자리/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참여자 간 교류 및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024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에서 총 30개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과 함께 우수사례 성과 발표를 진행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와 사업 수행기관을 격려하고 사업 성공 비결과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더나가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대입선발제도 세미나’에서 지역 균형발전 관점에서 최근 한국은행 연구보고서에서 발표한 지역별 비례선발제에 대해 관련 전문가 논의를 진행한다.
또‘국제협력워크숍’에서 OECD CFE(Centre For Entrepreneurship, SMEs, Regions and Cities, 기업가정신, 중소기업, 지역 및 도시 센터) 알렉산더 렘브케(Alexander C. Lembcke) 차장이 ‘국가균형발전 제언: 사람, 지역, 기업’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일본 내각관방 신지방경제 · 생활환경 창생본부 사무국 마츠카 신지 심의관은 ‘일본의 지방창생 10년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 자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일본의 지방소멸 대응 과제를 공유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미·일 지역 첨단산업 육성정책 세미나’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여로 주요국의 지역 산업구조 개선과 일자리 창출 전략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 부대 행사 -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방시대 축제
일반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엑스포가 열리는 사흘간 송암스포츠타운 인라인 경기장에서 동시 개최하는 ‘2024 강원바이오엑스포’와 ‘제2회 춘천 창업엑스포’에 전국 바이오산업 정책홍보관과 바이오·ICT 분야 기업 제품 전시관, 피부 진단을 받아볼 수 있는 바이오 체험관 등을 마련해 기업에 판로 확보와 매출 증대의 기회와 관람객들에게 우수한 지역기업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인라인경기장 인근에서 ‘2024 춘천 커피페스타’를 개최해 커피문화를 선도하는 커피도시 춘천의 고유한 향을 널리 알린다.
이어 엑스포 개막일 저녁 주 경기장 인근 특설무대에서 마임 공연을 비롯 강원과 춘천을 대표하는 예술단체와 유명 가수의 개막 축하공연을 펼치고 버스킹 공연, 드론 레이싱 대회 등 엑스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볼거리를 준비한다.
이밖에 엑스포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남이섬, 레고랜드, 애니메이션박물관, 제이드가든수목원, 강촌레일파크 등 강원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할인 혜택 제공하는 강원지역내 주요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티켓 들고 할인 받자)과 17개 시·도별로 지역 특산품과 상징물을 활용한 기념품도 준비해 엑스포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엑스포 홈페이지(www.region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는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