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2,995건, 1,202억원 규모 부적격 대출 대책마련 촉구"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이 농협은행의 정책자금 부적격 대출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2024년 10월18일 이양수 의원실이 농협은행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협은행이 대출한 농업정책자금 중 2,995건, 1,202억 원 규모의 부적격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적격 대출 중 농협 귀책은 1,303건(43.5%)으로 거의 절반에 이르며, 채무자 귀책인 정책자금의 타 용도 유용이 1,219건, 사업 포기 또는 사망 등으로 인한 이유가 473건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농협 귀책이 거의 절반에 이른다는 것은 정책자금 대출 과정에서 사업실적 확인 소홀 등 농협의 부실심사에서 기인한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농업정책자금의 부적격 대출 발생은 농협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행위”라며, “농협은 정책자금의 대출이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질 수 있도록 내부통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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