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지정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조건부 선정 교사 신축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024년 10월15일(화) 화천고등학교가 신설 이전을 조건으로 교육부 지정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2.0(3차)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인자녀 모집형 자공고는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 운영으로 군인자녀의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하는 학교다.
현재 학년당 3학급인 병설 화천중 · 고등학교는 오는 2029년 3월1일 단설 화천고등학교로 이전 신설을 추진한다.
화천고 신설 교사는 군인 자녀 모집이 가능하도록 학년당 8학급으로 전 학년 24학급 규모로 신축한다.
특히 화천고는 교육부와 국방부가 제시한 공교육 혁신과 군인자녀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8년부터 교육부 · 도교육청의 연 2억원 예산지원 △연구학교 운영 △교장 공모제 △교사 초빙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학사와 교육과정 운영에 특례가 적용돼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강화한다.
또 교육과정 운영 특례를 통해 지역 전문가 · 대학 교원과 협력 수업과 협약기관과 연계한 과목 신설 및 운영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화천군청은 학교 신축 부지 무상제공, 전문가 진로상담,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 등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화천고등학교의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은 지역소멸 위기를 해소하며 잦은 근무지 이동에 따른 군인자녀 교육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화천고등학교 이전 신축 및 교육과정 운영에 만전을 기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