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0월7일 독립유공자 고 조규홍 지사, 고 허기훈 지사 헌신과 희생 기려"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서부보훈지청(지청장 정백규)은 2024년 10월7일 오후, 강원서부보훈지청에서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포상된 독립유공자는 고 조규홍 지사(건국포장, 2011년), 고 허기훈 지사(대통령표창, 2021년)로 건국포장과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었다.
그러나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을 전수하지 못하다가 최근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에서 후손이 확인돼 포상을 전수했다.
고 조규홍 지사는 1944년 12월경 인도네시아 자바에서 연합군 포로 감시요원인 일본군 군속으로 근무하면서 조선의 독립을 지원할 목적으로 고려독립청년당(高麗獨立靑年黨)을 조직해 활동하고 탈출계획을 세웠다가 1945년 1월 체포돼 동년 7월 징역 7년을 받았다.
고 허기훈 지사는 1919년 3월 윤도순(尹道淳)의 권유에 의해 강원도 춘천에서 독립 만세운동에 참여한 후 일경(日警)의 체포를 피해 도피했다가 천도교 춘천교구장으로 신도들에게 특별 성미금을 수합해 독립운동 자금으로 납부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정백규 강원서부보훈지청장은 “우리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 한다”며 “앞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을 통해 더 많은 후손을 찾아 뵙고, 그분들의 헌신과 희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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