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태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심포지움 재지정서수여 2027년까지 지위 유지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한탄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독특한 화산 지형과 역사적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재지정에 성공했다.
2024년 9월19일(목)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는 작년 7월, 현장평가를 통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관리 ·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 이사회에서 재지정이 유력함을 뜻하는 ‘그린 카드(Green Card)’를 부여한 데 이어 2024년 9월, 베트남 카오방에서 열린 ‘아-태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APGN) 심포지움’에서 재지정을 최종 확정하는 인증서를 수여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2020년 최초 지정 당시 유네스코에서 제시했던 권고 사항을 지난 4년 동안 충실히 이행해 온 부분과 지오파트너 운영 등 지역주민 참여도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7년까지 세계지질공원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안중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창출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지정을 기념해 강원 · 경기 · 철원 · 연천 · 포천 등 관련 5개 지자체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초광역 신규 사업을 발굴 · 운영하기 위한 교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