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유림 생산송이 채취․매각권부여...지역주민 소득증대 및 산림보호 기여"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이 2024년 송이채취 시기를 맞아,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군유림에서 생산되는 송이버섯을 해당 임야 소재 마을에 양여한다.
이는 군유 임야에서 생산되는 송이에 대한 채취 및 매각권을 마을에 부여해 마을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송이 생산 임지 관리로 산림자원 보호 · 관리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양양송이 지리적표시제 운영에 따라 각 마을이 군유 임야에서 채취한 송이는 양양송이 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공판장을 통해 공판하며, 군은 송이 공판액의 10%를 임대료로 받아 군 재원으로 활용한다.
특히 올해 양여 대상 마을은 양양읍 월리, 서면 범부리 ․ 수리, 손양면 상왕도리 ․ 부소치리, 현북면 원일전리 ․ 장리, 강현면 둔전리 등 8개 마을로, 군유림 총 20필지 457,535㎡를 양여한다.
군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과 국유림 보호 협약에 의한 임산물 무상양여 기준을 적용해 8월중 마을회와 양여 계약을 체결한다.
양여계약을 체결한 마을은 산불 예방과 진화, 도벌 및 불법 산지전용 방지, 산림병해충 예찰 및 구제, 임도 ․ 사방시설 보호관리 등 의무를 가진다.
군은 이번 군유지 무상 양여를 통해 마을주민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효율적인 산림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양양군의 최근 3년간 송이 생산현황(공판량)으로 2021년 2,948kg, 2022년 4,734kg, 2023년 5,324kg을 채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