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4일 신경호 교육감 도내 어느지역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되더라도 전폭 지원 밝혀"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근 언론에서 보도한 ‘강원체육중·고교 빙상부 반드시 부활시킬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의 일부 내용중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지 선정에 관한 오해의 소지가 있어 바로잡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년 7월4일 밝힌 입장문에서 지난 6월5일 교육감과 출입기자단간의 정례차담회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결과를 주제로 진행했었다며 이 자리에서 향후 학생선수 지원을 위한 학교운동부 계열화의 구체적인 방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신 교육감은 “춘천에 위치한 강원체육중·고등학교에 빙상부를 부활시키겠다.”고 답했으며 이에 대해 모 언론사 기자는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지 선정을 언급하며 질의를 이어 나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같은 질의응답 상황에서 신 교육감은 “춘천, 원주, 철원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어디에 유치되더라도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해당 기사 내용 중 “도 교육청은 강원체육중·고교가 자리한 춘천이 유치에 성공한다면 빙상부 재창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는 교육감의 말이나 “교육청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또한 기사에 언급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격의 빙상장이 춘천에 지어지더라도 4∼5년 가량 걸릴 것”이라는 교육감의 발언도 기자가 전제한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특정지역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염두에 둔 것이 전혀 아님을 밝힌다고 분명히 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특정 지역을 지지하거나 특정 지역 유치를 전제로 정책을 추진하는 일이 절대 없으며, 도내 어느 지역에 국제스케이트장이 유치되더라도 전폭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관련 신경호 교육감은 통해 “국제빙상장 유치와 관련해 절대 특정 지역을 지지하지 않음에도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오해의 여지가 있는 언론보도가 나가 원주시민께서 불편한 마음을 가지시게 되신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국제빙상장 유치전에 뛰어든 도내 모든 지역에서 빙상체육활성화 및 빙상선수육성과 관련해 학교와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교육감은 “동계스포츠의 중심인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설상에 이어 빙상종목에서도 유망한 선수들이 많이 육성될 수 있도록 빙상부 신설을 원하는 학교는 어디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자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