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골1~3길 등 총 4개길 116개 벽화 각각 특색 반영 벽화 리뉴얼"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24년 대표 관광지인 논골담길의 노후된 벽화를 새 단장한다.
논골담길은 인근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함께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묵호권역을 대표하는 감성관광지이자 핫플레이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나, 골목길 곳곳에 조성된 벽화가 노후되어 리뉴얼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2015년 ‘도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전면 개 ‧ 보수했으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벽화보수와 골목길 이정표 및 안전휀스 도색, 논골담길 벽화 아카이브 사업(논골담길 벽화 연도별, 길별, 스토리별 기록화)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바람의 언덕길, 가장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사업 일환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4억9천만원을 연차별 투입해 2024년 논골 2길과 논골 3길, 2025년 논골 1길, 26년은 등대오름길 등 총 4개 길에 조성한 116개 벽화를 리뉴얼한다.
또 시는 현재 논골 1~3길과 등대오름길의 논골담길 벽화 테마 생업, 일상, 가정 풍경을 논골 1길로 모으고 논골 1길은 ‘논골담길 벽화 아카이브(Archive)’를 활용, 마을이야기와 생활문화를 전승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벽화골목으로 새 단장한다.
이와함께 논골 2길은 동해시 관광캐릭터 로드로, 캐릭터별 특징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또는 논골담길 스토리에 관광캐릭터를 연계한 벽화를 그려 아이들과 함께 거닐면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골목으로 조성한다.
여기에다 논골 3길은 세계 바다 명화 로드로, SNS을 이용하는 계층을 고려해 해돋이, 일몰 등의 주제를 가진 명화 벽화 포토존으로 만들어 관광객에게 문화 ‧ 예술 향유의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5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착공, 오는 8월 중 벽화 리뉴얼에 착공할 예정으로, 6월부터 논골담길 일원 환경정비도 병행해 안내판 및 소규모 시설물 정비, 방치 폐기물 청소 등 미관 저해 요소를 제거,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깨끗한 관광이미지를 제공한다.
전춘미 동해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논골담길 벽화 리뉴얼로 인근 묵호항,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 감성관광지로 명성을 더욱 높이고 확고히 자리 매김하겠다.”며, “다양한 관광 요소 확충을 통해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