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29일까지 체험연수생 모집...두무산촌마을·약수산채마을 운영"
【강원타임즈】 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이 2024년 4월부터 귀농 ·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한 ‘양구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다.
‘양구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 · 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청장년층이 양구에서 거주하면서 영농체험을 통해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성공적으로 농촌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국토 정중앙면 두무산촌마을과 동면 약수산채마을 두 곳에서 귀농 · 귀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두무산촌마을은 4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씩, 약수산채마을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두무산촌마을과 약수산채마을은 곰취 · 산마늘 등 농산물 수확 체험, 곰취 찐빵 만들기, 고추장 · 전통주 만들기 등 마을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또 마을 일손 돕기, 모내기와 벼수확 등 주민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 돕기 체험, 마을 농장 · 텃밭 운영 등 주민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양구군은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오는 3월 29일까지 체험 연수생을 모집한다.
양구군과 연접한 시 · 군 · 구 주민을 제외하고 타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도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참여자는 마을 내 위치한 농촌체험마을 또는 귀농의 집을 활용해 최대 6개월간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1인당 월 10만 원의 연수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양구군은 귀농 · 귀촌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 · 귀촌 희망자들이 영농 기술교육과 농촌 일자리 체험, 귀농 · 귀촌 정보 교류 등을 직접 경험해보면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정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촌지원팀장은 “양구군은 양구에서 살아보기 사업추진을 위해 매년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마을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비 귀농 ·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총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학조리 일원에 체류형 주택과 공동이용시설로 구성된 단기 체류형 주택단지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아울러 귀농 창업 지원센터 운영, 귀농 · 귀촌인 현장 실습 지원, 소규모 농기계 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귀농 · 귀촌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