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3월11일 민생토론회 참여후 숲 활용 지역경제활성화 중요성 강조"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4년 3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첨단산업으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 후속 조치로 인제군 자작나무 숲에 방문해 산림을 활용한 지역활성화 우수 사례를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제군 원대리에 위치한 자작나무 숲은 연간 25만 명이 방문하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사계절 내내 어우러지는 독특한 은빛 수피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어 ‘한국관광 100선’,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주민소득으로 이어져 최근 5년간 연평균 270억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내고 있고, 인구 또한 최근 10년간 13% 증가했다.
산림청은 인제군, 지역 이장단, 목공방 대표 등 지역주민과 함께 대표 탐방로인 자작나무숲 코스와 목공방을 돌아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산림 활용의 중요성과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산림청은 오는 6월부터 시행하는 ‘강원특별법’ 개정을 통해 산림이용진흥지구를 신설하고 산지전용허가기준 완화, 백두대간 보호구역중 완충 구역의 허용행위를 완화하는 등 산림 특례를 마련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산림이용진흥지구 사업이 필요한 국유림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국유림법’을 개정하는 등 이용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산악관광 추진을 위해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는 강원도가 특별자치도로 출범함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게 산림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산림이용진흥지구를 통해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며, “지방시대를 맞아 숲이 지역소멸 대응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경제가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 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