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8(목)
 
  • "춘천시, 매주 수요일 집중 단속의 날 운영에도 적발 사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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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신문 제70기 취재부 김민서 기자= 우리 대학 인근 원룸촌이 불법투기 되는 쓰레기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쓰레기로 인한 악취, 오염 등 끊임없는 민원으로 인해 춘천시는 올해 초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불법투기 쓰레기 집중단속의 날로 지정해 운영했지만, 우리 대학 인근 원룸촌의 쓰레기 불법투기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춘천시는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분리 배출하는 것, 지정되지 않은 곳에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불법투기로 보고 있다.

 

춘천시는 우리 대학 인근 집중단속 결과,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11백 건 이상의 불법투기를 적발했다.

 

우유팩과 플라스틱이 함께 뒤섞여 배출되거나 배달 용기에 음식물이 묻거나 그대로 담긴 채로 배출되는 등 분리배출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춘천시 자원순환과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대학교의 규모가 크다 보니, 인근 지역이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되는 구역이라며 원룸촌 자취생들의 경우 적발된 사람이 반복적으로 적발되는 경우가 많아 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자연과학대학 쪽문 인근에서 자취하고 있는 우리 대학 한 학생은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 때문에, 거리의 미관이 안 좋고, 이로 인한 악취나 오염, 해충 때문에, 통행하기 힘들다.”라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은 음식물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길에 두는 방식인데, 봉투가 훼손되는 경우가 잦아 배출 방식을 변경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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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한국환경공단이 춘천 대학 연합축제 기간에 실시한 폐기물 분리배출 실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가 주변 원룸촌과 기숙사 등에서 분리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로 환경에 대한 인식 부족, 분리배출 시설 부족,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 부족을 꼽았다.

 

이에 공단은 오는 10월 우리 대학을 포함해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총학생회와 연계해 환경 인식 개선 및 분리배출에 대한 교육, 홍보 등 개선책을 마련해 춘천시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천시는 일반 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 쓰레기 등 생활 쓰레기의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 불법투기가 근절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강원환경본부 여용하 처장은 올바른 분리배출이 고품질 재활용의 첫 단추라며 강원대를 포함한 춘천 6개 대학 총학생회와 연합해 녹색 캠퍼스를 만들어 나가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44백여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는 캠퍼스내 학생생활관의 쓰레기 배출 문제는 늘 논란이 되고 있다.

 

생활관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보다 금, , 일요일에 쓰레기 배출량이 많아 월요일 하루에 작업을 끝내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학교 기숙사의 경우 교육 공간이 아닌 주거지로 취급돼 쓰레기는 따로 수거 업체를 불러 처리하고 있다.

 

꾸미기_사본 -강원대 원룸촌 분리수거 미비 _ 수정.jpg

한편, 작년 12BTL 기숙사 뒤편 불법투기 논란이 제기된 후,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한 결과 기숙사 내 쓰레기 불법 투기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또한, 쓰레기 분리배출 공간을 1칸 더 증설하는 등 시설 보완도 이뤄졌다.

 

BTL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한 학생은 기숙사 곳곳 붙여진 경고문을 보고 불법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됐고 조금 번거롭더라도 분리배출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전했다.

 

원룸촌과 기숙사에서의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춘천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 일반쓰레기를 배출하고 배출 시기만 잘 지켜줘도 거리가 쾌적해진다.”라면서 거주지의 배출 시간대와 장소를 미리 파악해 달라.”고 당부했다

 

춘천시의 경우 토요일과 국가 공휴일을 제외한 날에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분리수거함이나 대로변에 내놓고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전용 봉투에 넣어 쓰레기통에 담은 후 본인이 거주하는 집 앞에 놓아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춘천시청 홈페이지 생활정보란에 탑재된 분리배출 방법을 참고하면 된다.

 

불법투기가 적발된다면 최소 5만원에서 5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대신문 제1385호 취재면 탑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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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인근 쓰레기 불법투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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