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9(금)
 
  • "9월8일 지역과 미합의 강릉원주대 통합 지역소멸 가속화 강력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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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대학교가 지역 여론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채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글로컬대학 30 사업(본지 = 관련기사 9월6일, 7일자 보도)을 반대하는 강원 삼척-동해시민들이 강릉원주대와 통합을 결사반대하고 나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강원대 삼척캠퍼스 비상대책위원회는 202398일 오후 5시 삼척시청 앞에서 한인철 삼척캠퍼스 총동문회장을 비롯 이유영 상임부회장, 이붕희 부회장과 박상수 삼척시장, 정정순 삼척시의장 및 시의원, 이동호 동해시의장 및 시의원, 전억찬 강원경제인연합회장, 김홍수 회장, 동문,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대의 독단적인 글로컬 대학 30 사업추진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규탄 집회는 윤상병 삼척캠퍼스 사무총장 사회로 내빈소개를 비롯 대회사, 격려사, 규탄사, 구호 제창에 이어 시청에서 삼척우체국까지 거리행진을 펼쳐 시민들의 관심을 적극 유도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먼저 한인철 강원대 삼척캠퍼스 총동문회장은 대회사에서 강원대 삼척캠퍼스는 84년전인 일제강점기에 설립해 조국 근대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18년전에 강원대와 통합해 많은 우여곡절 끝에 현재에 이르고 있다.”강원대 총장은 우리 동문과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회나 공청회 합의 없이 독선적으로 지난 5월말 강릉원주대와 통합을 전제로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30 사업을 신청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 회장은 이에 1차로 강원대를 포함 15개 대학이 예비선정됐고 106일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한다만약 총장이 신청한 대로 올해 글로컬 30 사업에 선정된다면 삼척캠퍼스는 입학생 금감은 물론 춘천, 원주, 강릉 캠퍼스로의 전과로 대학과 지역소멸화가 가속화돼 지역경제는 물론 폐광지역인 도계읍 생존권마저 박탈당할 위기에 처해 질 것이라며 삼척캠퍼스는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다는 이유만으로 지역소멸이 가속화돼 본 사업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 국가발전에도 반하는 처사인 만큼 지역과 전혀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릉원주대와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 30사업 참여에 적극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상수 삼척시장은 격려사에서 무엇보다 시장으로서 학교가 잘못되도록 그대로 놔두지 않겠다. (설령) 글로컬대학 사업이 추진되더라도 동문과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곧이어 각 대학마다 안이 나올 것이다. 보완해야 할 사안이 있으면 보완해야 한다. 삼척캠퍼스 초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사람으로서 오늘 이 자리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절대로 폐교가 되도록 하지 않겠다. (여러분들이) 투쟁해 달라.”고 강한 어조로 당부했다.

 

정정순 삼척시의장도 격려사에서 저는 삼척캠퍼스 건축과 출신인데다가 상임부회장으로서 작금의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삼척캠퍼스는 지난 2006년 강원대와 통합하기 전에 공과대학으로서 위상이 매우 높았다. 그러나 (당시) 대학통합 후 삼척캠퍼스는 수도권으로 가는 거점대학, 일명 징검다리라는 오점을 갖게 됐다. 이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대 발전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의장은 삼척캠퍼스와 도계캠퍼스는 7~80%가 수도권 학생들이고 유사 중복학과도 무려 84%에 달하고 있으며 교직이수도 삼척은 3개에 불과하지만 강릉원주대는 무려 20개에 이르러 대안없이 통합할 경우 수도권과 접근성이 없는 대학은 소멸할 수 밖에 없다고 역설한 뒤 인구감소 대학통합은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지역의 동의 없는 글로컬 사업은 절대 안 된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는 게 아니라 캠퍼스간 균형발전이 선행돼야 하며 정책대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동호 동해시의장도 격려사에서 강원대 삼척캠퍼스는 오랜 역사를 가진 진정한 지역거점대학으로 수많은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해 온 역사와 전통의 대학이라면서 동해시도 한중대학교가 폐교되면서 지역경제가 무너졌으며 나라 전체 경쟁력이 끌어 내려졌다. 제발 삼척캠퍼스를 지켜 달라. 저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전억찬 강원경제인연합회장은 규탄사에서 단순히 대학을 통합하는 전체 글러컬 대학사업을 절대 반대한다. 무엇보다 강원대는 신청서를 즉시 반려하고 총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삼척캠퍼스는 25,000여 동문들과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완전히 무시한 총장은 사과해라. 특히 6가지 대학혁신안 중 학문 융합은 책임있는 역량대학을 완전 무시하는 처사다. 강원 남부권의 소멸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더 나가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동해시의 한중대학교가 폐교되면서 2,000여명이 지역을 빠져 나갔다. 대학역량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탁상행정의 결과를 절실히 알아야 한다. 삼척-도계캠퍼스는 지역 특성에 맞게 해야 한다. 만약 통합하면 소멸수순을 밟아야 한다. 결국 글로컬 사업은 경쟁력 낮은 지역 소멸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현재 강원 남부권은 저출산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거 강원대와 통합시 9천명이었던 학생수가 지금은 6천명으로 줄었고 강릉원주대와 통합시 존립마저 어렵다. 지금이라도 지자체-사회단체 등 모든 기관단체가 함께 나서야 할 때라며 시민들의 동참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유영 상임부회장도 규탄사에서 지금 삼척캠퍼스는 죽느냐! 사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삼척캠퍼스가 없어지면 상권이 붕괴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멸하고 있는 도시에 기름을 붓는 꼴이라고 성토한 뒤 오늘 궐기대회는 동문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이 단합해 강릉원주대와의 통합을 반대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소멸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우리 다 같이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투쟁할 것을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붕희 부회장(삼척시번영회장)은 연단에 올라 결사 투쟁을 다짐하면서 삼척경제 파탄내는 강릉원주대와 통합을 결사반대한다.’, ‘지역주민과 동문 동의없는 대학간 통합 글로컬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총장 독선으로 추진하는 11국립대학 글로컬사업 즉시 포기하라’, ‘동해 삼척경제 망치는 강릉원주대 통합 결사반대한다라는 내용의 대회 구호를 외친 후 참석자들과 함께 삼척경제 파탄내는 강릉원주대와 통합을 결사반대한다.’라는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삼척우체국까지 거리행진을 펼쳐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으로 이날 규탄 집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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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동해시민들, 뿔 났다! - 강원대 글로컬사업추진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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