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오는 2월21일(목) 오전 11시 속초시청 2층 디지털상황실에서 속초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한다.
남북교류협력위는 지난 1월11일 공포된 속초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남북관계의 변화에 대비하고,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남북교류협력위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제-NGO단체-철도-교류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외부전문가들과 관련 공무원을 당연직으로 15명의 위원을 구성하며 부위원장은 위원중에서 호선한다.
또 위원회는 앞으로 속초시의 남북교류협력 기금관리 및 운용,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촉진을 위한 협의, 남북교류 기반조성 및 민간차원의 교류사업 등을 심의-의결하고, 남북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사업 제안 등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함께 이날 위촉식이 끝나고 준비된 첫 정기회의에서 ‘2019년 남북교류협력 기금 조성 및 운용 계획’에 대해 심의 의결한다.
아울러 기금은 2020년까지 50억을 조성하고, 올해는 1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운용할 계획으로 단기적으로 문화예술체육교류와 인도적 협력지원 사업 등을 통해 북측과 물꼬를 틀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동해북부선 및 북방항로 개설 등 지리적으로 유리한 이점 등을 통해 경제협력분야로 확대해 현 정부의 정책기조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인 3대 경제벨트에 부합하는 핵심 거점도시로 선점, 부상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준비한다.
함경찬 속초시청 신성장사업과장은 “위원회의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실현가능한 남북교류협력 과제를 발굴해 속초시 미래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교류협력 사업들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