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봄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영농편의와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소규모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수리시설 개보수 및 소규모 농업기반 편익사업에 8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편성, 읍면 재배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대상은 양양읍 사천리 189번지 농수로 설치 등 농수로 정비사업 19개소와 서면 갈천리 10-9번지 등 농로 포장공사 10개소, 수리시설 준설 1식 등 총 30개 지역이다.
양양군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사무소에 예산을 재배정해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함으로써,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와함께 최근 극심한 겨울가뭄이 지속돼 모내기 등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해대책에도 발 빠르게 대응한다.
양양군은 당초예산에 편성된 4천만원의 사업비로 영농 차질이 예상되는 농지 20개소를 대상으로 소형관정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3월 예정된 1회 추경에 한해대책 사업비로 2억원을 추가 편성한다.
추경에 사업비가 확보되면 읍면별로 신청을 받아 1백0개소에 50톤 규모의 소형관정을 추가 설치한다.
또 서면 범부보 등 취입보 3개소의 수문을 보수하는 한편, 전수조사를 통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관정 등 수리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윤주석 양양군청 건설교통과장은 “가급적이면 5월 이전에 사업을 모두 마무리해 영농기 농업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농업생산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촌경제와 농가소득이 증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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