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위해 속초시는 2월18일(월)부터 2월27일(수)까지 산불예방 노인감시단 80명을 모집한다.
속초시는 2007년부터 매년 봄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속초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감시단을 선발해 주요 산불 취약지에 산불감시원과 함께 배치해 산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한편, 노인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 산불예방 노인감시단사업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시작해 2010년 사업비 부족으로 폐지 예정이었지만 속초시는 산불예방 감시인력 증원 및 노인 일자리창출 측면을 고려해 자체예산을 투입해 2010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에따라 노인감시단을 운영하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동해안 지역특유의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한 대형산불 발생위험이 높지만 기존 진화대 및 감시원을 포함한 180여명 가까운 감시인력 운영을 통해 15년간 산불없는 속초시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특히 산불노인감시단으로 선발되면 오는 3월25일부터 5월20일까지 기간중 50일 이내로 1일 4시간(1:00~5:00), 산불초소 주변 산불취약지 37개소에 2~3인 1개조로 편성 근무한다.
아울러 속초시는 지역특성을 잘 아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논밭두렁 소각이나 농업부산물 소각 등을 효율적으로 예방 계도한다.
이맹섭 속초시청 공원녹지과장은 “봄철 산불예방과 노인 일자리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노인감시단 운영중 미세먼지 및 강우, 강풍 등 기상악화시 어르신들의 건강 및 안전을 고려해 기간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