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강원타임즈】노주봉 기자 = 태백시가 농촌진흥청의 ‘2019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사업’ 공모에 신규지역으로 선정됐다.
태백시농업기술센터는 2018년 6월 강원도농업기술원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강원도농업기술원 심사 50%와 중앙심사 50%(서류 10%, 발표 10%)를 통해 우수지역으로 선정됐음을 최근 통보받았다.
태백시는 사업계획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총 1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농업타운설치 예정부지에 270㎡의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조성, 곰취와 산채류, 오미자, 약용식물 등을 절임류 ‧분말류‧다류‧정과류 등으로 가공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공동실습 등 농업인 창업보육 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태백시는 해당 시설에서 가공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창업희망농가 가공기술교육 및 시제품 생산을 지원한다.
태백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담당은 “HACCP 시설기준에 적합한 가공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활용한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효율적인 가공기술 이전 및 보급, 확산이 가능해져 고품질의 가공특산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게 된다”며 “이러한 지역의 대표 특산품 개발육성은 곧, 농업인의 농외소득증가와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선정에 따른 사업량 배정은 2019년 정부예산안 확정에 따라 최종 통보되며 12월까지 전문가를 연계한 사전 컨설팅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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