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도심지 지반침하 현상이 전국적으로 발생 증가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노후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은 지난 2015년 사업비 3억5천여만원을 들여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하수관로 69km를 대상으로 CCTV 등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이에따라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지역인 양양읍, 현남지역에 관로파손, 균열, 변형 등이 발생한 하수관로 7.5km에 대해 총사업비 국비 35억8천8백만원과 지방비 35억8천8백만원 등 71억7천6백만원을 투입해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2018년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현재 원주지방환경청에 재원협의를 요청한 상태로 올 4월까지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발주해 2020년 12월 준공한다.
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따른 통행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양양전통시장 주변 등 교통이 혼잡한 구간은 비 굴착공법을 적용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
양양군상하수도사업소 하수도담당은 “양양군은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하수관로에 의한 지반침하 방지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하수배제 기능개선과 도시침수예방 등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운영효율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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