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말까지 농업기술센터 부지내 식물원·야외생태원·과일생태원조성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양군이 2023년 기후변화에 따른 북부 동해안의 자생식물을 보존하고, 아열대 기후에 대비한 다양한 식물 생태공간 조성과, 주민 휴식처 제공을 위해 녹색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녹색생태공원 위치는 군농업기술센터내 7,558㎡ 규모로 총 사업비는 33억3천만원이고 2022년 10월 착수해 오는 8월 말 완료한다.
특히 녹색생태공원은 △식물을 중심으로 자연물과 인공물로 가꿔진 ‘정원’ △식물 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존하고 연구하는 ‘식물원’ △주민들에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공원’의 기능을 통합해 남대천 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된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녹색공간이다.
이를위해 식물원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계절초화원 ▲수생식물을 다양하게 생태관찰할 수 있는 수생식물원 ▲기후변화에 대비한 아열대과수 적응 시험 및 생태학습 공간을 위한 아열대 식물원 등을 조성한다.
또 야외에 ▲진입로변 미관을 고려한 계수나무길 ▲지역 명품 낙산배·사과·감나무 등 과수 홍보를 위한 과일생태원 ▲기후변화에 따른 동해안 자생식물 보존을 위한 자생초화원 ▲분재 전시 등을 위한 자연마당 ▲복자기나무숲 ▲소나무동산 등을 조성한다.
이와함께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산책하며 감상할 수 있는 음악시설과 파고라, 의자, 테이블 등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스마트팜팀 관계자는 “앞으로 녹색생태공원이 조성되면 남대천 주변 환경과 조화된 생태공간으로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