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2018년 8월20일부터 관내 한우 및 젖소 사육농가 623호, 약 1만2천2백두, 돼지 사육농가 11호, 약 4천4백두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위해 관내 공수의사가 농가를 찾아 접종하고 있으며, 자가 접종을 원하는 농가에는 백신을 공급해 직접 접종 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평창군은 수시로 구제역 백신을 접종을 실시해 올해 상반기 관내 한우 및 젖소 농가 630호, 1만5천여두, 돼지 농가 15호, 8천두, 염소농가 51호, 2천4백두에 백신 접종을 마친 바 있다.
이외에도 관내 492개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 등 가축방역 약품을 지원하고,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는 등 상시 방역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구제역은 소나 돼지, 양, 염소같은 우제류(발굽이 짝수인 동물)에서 발생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며,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는 질병이다.
또 국내에서도 2010년도에 구제역으로 인해 3조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평창군은 구제역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정기적인 예방접종외에도 농가를 사전 방문하고 전화와 문자로 구제역 예방안내를 실시하는 등 가축방역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
김영기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한 더 나은 방식을 고민하며 군 직원들과 마을별 백신 공급 담당제를 한동안 운영하는 등 지금까지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며, “축산농가 및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구제역 방제에 지속적으로 힘써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켜내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