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 2023년 5월22일 주민들 홍수대비 철저 및 지역업체 추가입주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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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 김장회 기자 = 삼척시가 추진하고 있는 근덕 제2농공단지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홍수에 대비한 배수처리시설과 공정한 분양문제로 압축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관련 삼척시는 2023522일 근덕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근덕 제2농공단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계획과 농공단지계획안,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교통성 검토서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공사시 소음과 분진 등이 다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은 뒤 소문에 대기업이 들어온다는 얘기도 있던데 사실이냐고 확인을 요청했다.

 

또 농공단지가 조성된 후 분양가를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한 뒤 농공단지가 조성되면 필요한 인력을 지역주민들로 우선 채용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주민들은 공단에서 발생하는 우수 등을 저류지를 만들어 유입시킨 뒤 필요시마다 마읍천으로 방류하겠다고 했는데 50년 빈도로 저류지를 건설할 경우 사업지구 인근에 농경지가 많은데다 홍수가 발생할 경우 그에따른 피해를 누가 책임질 수 있느냐며 기존 배수로가 작기에 최소한 100년 빈도로 저류지를 건설해 범람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제1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존 업체들의 부지가 좁아 원활한 경영활동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며 제2농공단지가 조성되면 10개 정도의 업체를 입주시킬 것으로 알고 있으나 최대한 입주 업체수를 늘려 기존 업체들에게 먼저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대해 삼척시와 용역업체 관계자들은 사업지구내 토질조사를 한 결과 암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공사시 소음과 분진은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기업이 입주한다는 소문도 현재까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분양가는 조성공사 전이여서 아직까지 결정된 게 없으나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정확한 분양금액이 산출될 예정이라며 시는 시세보다 최대한 저렴하게 분양가를 책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채용문제도 지역주민들이 우선 채용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저류지도 50년 빈도에 총 26백톤을 가둘 수 있는 규모로 지을 예정이지만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한 후 주민설명회를 마감했다.

 

이와관련 정연철 삼척시의회 의원은 2농공단지 조성계획은 수년전부터 거론됐으나 이렇다 할 진척을 보이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하루속히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제2농공단지 조성을 통한 안정적인 용지 공급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2농공단지 조성을 통해) 많은 업체를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업체들이 직접 생산을 할 수 있는 제대로된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앞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했듯이 생산능력이 없는 업체들이 책상만 갖다 놓고 허울뿐 인 지역업체라는 특혜를 이용해 이익만 남기는 일은 반드시 차단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건실한 업체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삼척시는 농어촌공사 위탁을 통해 근덕면 광태리 93번지 일원에 51,788(16천평) 규모로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235월 강원도에 농공단지계획 승인신청에 이어 8월 강원도농공단지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 농공단지 계획승인(삼척시)11월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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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근덕제2농공단지조성사업, 배수지건설-분양문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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