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2023년 4월26일 대구동마을회관...마을과 노선 최대한 이격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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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국도 38호선 삼척시 추모공원 인근에서 국도 7호선 북평제2산업단지 공단입구 교차로를 연결하는 동해신항 연결도로 건설공사와 관련한 2차 주민설명회가 동해시에서 열려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2023426일 오후 2시 동해시 대구동 마을회관에서 대구동, 내동, 호현동 주민들과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시 등봉동에서 동해시 대구동까지 동해신항 연결도로 건설공사 기본설계용역 주민의견 청취 및 노선안 결정 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먼저 용역사 관계자로부터 지난 202211월 열린 1차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주민의견를 바탕으로 4개의 노선안 중 확정된 제2안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의견청취에서 주민 김모씨(대구동)지난 설명회에서 마을과 노선 이격거리를 충분히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생각했던 것과 달리 (마을과) 크게 떨어지지 않아 공사진행 과정은 물론 차량통행시 소음과 분진 발생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내동으로 들어가는 진입도로가 필요하다며 마을진입도로 개설을 검토해 달라고 말한 뒤 (오늘 )제시된 노선에 대해 차량운행시 비산탄이나 먼지,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최대한 (삼척시) 우지동쪽으로 붙여서 개설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함께 다른 주민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노선에 터널을 설치할 경우 환경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방안이 가능한 지 답변해 달라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신규노선이 7번 국도와 만나는 출입로를 삼척방향으로 최대한 옮겨 주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옮겨줄 수 있는지 (신뢰성을 가질 수 있도록)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으며 7번 국도와 만나는 하천은 내동과 대구동은 물론 호현동 우수가 합쳐지는 지점으로 배수시설들이 제대로 안돼 있는 만큼 이에대한 해소방안을 제새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용역사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해 노선을 산지쪽으로 잡은 결과 내동마을과 140미터, 대구마을과 180미터 거리를 두고 있으며 노선중에 산이 있어 마을에서 시야가 가리는 등 주민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점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 관계자들은 노선중에 나타나는 산에 터널을 뚫을 경우 140미터와 270미터 정도의 터널 2개를 개설해야 하는데 터널공사시 총 공사비가 500억원이 넘어가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고 했으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만큼 마을과 노선의 이격거리를 더 늘리고자 해도 기존에 설치돼 있는 철탑으로 인해 현실적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도로에서 발생하는 배수관계를 설계에 반영하고 염려하는 환경부분과 방음벽 또한 필요시 설치하는 등 주민요구가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가름했다.

 

한편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보상비 60억원을 포함한 총 공사비 494억원을 들여 동해시 국도 38호선에서 국도 7호선 공단 입구교차로까지 폭 12미터, 길이 2.7킬로미터의 왕복 2차로의 보조간선도로 건설공사를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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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신항 연결도로 건설공사 2차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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