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아카데미극장 철거 주변 주차난 해소 적극 호소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 중∙평동 상인회가 최근 구 아카데미극장 보존문제에 대한 입장문을 밝혀 관련 기관 등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원주 중∙평동 상인회 일동은 2023년 2월25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요즘 원주에서 구 아카데미극장 보존문제가 이슈가 돼 원주시민들이 분열되고 있으며 일부 시민단체들은 아카데미극장 주변에서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위한 서명운동 및 인간띠잇기 활동을 실시함에 따라 교통체증은 물론 소음으로 인한 영업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원주 중∙평동 상인회 일동은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확실하지 않은 아카데미극장을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조하지 못한다며 건물 곳곳에 벽면이 갈라져 시각적으로도 보기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처럼 흉물로 전락해버린 이 건물을 철거해 전통시장 주변 주차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주차장으로 활용할 것을 적극 주장한다고 피력했다.
또 5일 간격으로 열리는 풍물시장 주변은 물론 중앙시장과 도레미시장은 주차문제로 차도가 점령돼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아찔하고 위험한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니라며 이렇게 위험한 전통시장 주변에 극장을 다시 오픈하면 우리 상인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와함께 상인들은 먹고사는 일 외에 정치적 유불리나 특정 단체의 이익에 관심이 없다며 원주 중∙평동 상인회 일동은 정치권의 개입이나 시민단체의 어떠한 행동과 움직임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삶에 해를 가할 경우 행동할 것이라며 원주시민들과 시장님에게 간곡히 호소한다며 구 아카데미를 철거해 안전을 확보하고 주차난을 해소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방문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간청해 향방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