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삼척시 장호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좌초해 1명(사진)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18년 9월5일 새벽 2시58분경 삼척시 장호항 북쪽 3백m 해상에서 장호항을 출항한 삼척 선적 7.93톤 규모의 통발어선 J호(승선원 4명)가 좌초됐다.
해경은 J호 김모 선장이 동해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동해해경 상황실로 좌초사실을 신고하자 경비함정과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사고해역 인근 어선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이날 사고로 J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4명중 선원 2명이 바다에 빠져 1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고 인도네시아 선원 WARJIMAN MUH(40세. 남)씨가 실종돼 수색을 펼치고 있다.
이어 J호는 어선 D호에 예인해 새벽 3시34분경 장호항으로 입항했으며 구조된 손모(62세, 남)씨는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해경은 헬기 1대, 경비함정 1척, 연안구조정 2척, 동해해양특수구조대 5명, 특공대 5명, 육군 25초소 7명, 어선 8척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실종자 수색과 함께 J호 선장 김씨(62세, 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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